올해부터 정부가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주는 국가장학금이 대폭 늘어나면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가정의 학생은 누구나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현행과 같은 연 1.7%로 유지되며,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소득기준이 상향 조정돼 저소득 사회초년생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교육부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학자금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2024년 1월 11일 밝혔습니다.
학자금 대출 및 장학금 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센터 유선전화 1599-2000번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신청 사이트로 바로 갑니다.
1. 국가장학금 규모 확대
국가장학금의 규모가 확대됩니다.
1) 국가장학금 단가 인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학생들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고, 소득분위가 1~3구간인 학생들에게는 최대 570만 원까지(50만 원 추가 지원) 국가장학금이 지급되며, 4~6구간일 경우에는 최대 420만 원까지(30만 원 추가 지원)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국가장학금 Ⅱ 유형 인상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국가장학금 Ⅱ 유형에 대한 예산을 500억 원 늘려 총 3,500억 원을 지원합니다.
3) 근로장학금 지원 확대
교육부는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을 소득분위 8구간에서 9구간까지로 확대하고,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를 2만 명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
4)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 인상
올해 기준중위소득이 4인 가구 기준 월 5,400,000원에서 5,730,000원으로 6.09% 인상됨에 따라 2024년 학자금 지원구간 경계값도 함께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약 2만 명의 대학생들이 국가장학금 등의 학자금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2. 학자금 대출 지원 확대
학자금 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확대됩니다.
1) 학자금대출 금리 동결
2024년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최근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과 같은 수준인 연 1.7%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2)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확대
2024년 7월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의 대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을 때 적용되는 이자면제 기간이 기존 재학기간에서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로 늘어납니다.
기준중위소득 100%(학자금 지원 5구간) 이하 대학생의 경우에는 졸업 후 2년의 범위 내에서 의무상환 시작 전까지 이자가 면제가 되며, 또한 사업실패나 실직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 상환유예 기간 동안에도 이자가 면제 됩니다.
3)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기준소득 인상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상환부담을 줄이기 위해 상환기준소득이 기존 연 2,525만 원(공제 후 1,623만 원)에서 연 2,679만 원(공제 후 1,752만 원)으로 154만 원 상향 조정이 됩니다.
4) 생활비대출 한도 확대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방안으로 고물가로 학업 유지가 어려운 대학생 지원을 위해 생활비대출의 연간 한도를 3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확대합니다.
5) 저금리 전환대출 지속 시행
또한 지난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받은 고금리(3.9%~5.8%)의 정부보증부 학자금 및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저금리(2.9%)의 재단 학자금대출로 전환해 주는 '제3차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신청기간 역시 연장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3. 2024년도 학자금 지원 제도 주요 개선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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