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024년 1월 10일 경북 의성군 소재 산란계 농장(36만 4천여 마리 사육)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 수 : 2023년 12월 3일부터 현재까지 총 29건
- 육용오리 11건, 종오리 1건, 육용종계 2건, 산란계 15건
고병원성 여부 검사 중 : 0건
중수본은 H5형 항원 확인 즉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하여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였고, 전국 산란계 농장과 이와 관련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해 1월 10일(수) 오전 10시부터 1월 11일(목) 오전 10시까지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 상황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가금농장에서는 축산차량 바퀴와 신발을 반드시 소독하는 등 가축전염병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하였으며,
이와 함께 현재 사육하고 있는 닭이나 오리가 갑자기 죽거나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면 지체 없이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가축전염병 통합 신고전화 ☎ 1588-9060 / 1588- 4060
조류인플루엔자란?
일반적으로 조류 독감으로 알려진 조류 인플루엔자는 조류, 특히 가금류(닭, 칠면조, 오리 등)에 영향을 미치는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 감염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군에 속하며, 국내 및 야생의 다양한 종의 조류를 감염시킬 수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바이러스 표면에서 발견되는 특정 단백질, 즉 헤마글루티닌(H)과 뉴라미니다제(N)를 기준으로 분류됩니다. 가금류의 발병과 가장 일반적으로 관련된 두 가지 하위 유형은 H5와 H7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주요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파: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새와의 접촉이나 호흡기 분비물, 타액, 대변을 통해 전염됩니다. 야생 조류, 특히 물새는 바이러스의 천연 매개체이며 이를 가축 가금류에게 전파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전염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일반적으로 감염된 새나 오염된 환경과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균주: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저병원성(LPAI)과 고병원성(HPAI) 균주로 분류됩니다. 저병원성 변종은 일반적으로 새에게 경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전혀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반면, 고병원성 변종은 감염된 새에게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고 높은 사망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3) 조류의 증상: 감염된 새는 호흡 곤란, 머리, 목, 눈의 부종, 산란 감소, 사망률 증가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병원성이 높은 변종은 가금류 무리에서 빠르고 광범위한 폐사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4) 가금류 산업에 미치는 영향: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은 가금류 산업에 상당한 경제적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 영향을 받은 새를 도태하는 경우가 많아 가축 손실과 농부들의 재정적 손실을 초래합니다.
5) 인체 건강 문제: 조류 인플루엔자가 주로 조류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 특정 변종, 특히 H5N1, H7N9 및 기타 종은 산발적인 인간 감염 사례를 야기했습니다. 이러한 사례는 종종 감염된 조류와의 직접적 또는 긴밀한 접촉과 관련이 있습니다. 인간 감염은 사망률이 높을 정도로 심각할 수 있지만, 인간 대 인간 전염의 전반적인 위험은 낮습니다.
6) 예방 및 통제: 예방 조치에는 농장의 생물보안 관행, 조류 개체수 모니터링 및 감시, 경우에 따라 예방접종, 발병 추적 및 통제를 위한 국제 협력이 포함됩니다.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발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중요합니다.
농장 4단계 소독 요령
1단계 : 농장 출입 시 소독 철저히 하기
2단계 : 농장 내부 관리 철저히 하기
3단계: 축사 등 출입시 장화 갈아 신기와 손 소독하기
4단계: 축사 내부 매일 소독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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